'빙하기'에도 AI 스타트업은 예외…신세시아·미스트랄AI, 1억달러대 자금 조달

입력 2023-06-14 09:38   수정 2023-06-14 09:4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스타트업계 자금 '빙하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인공지능(AI) 분야의 스타트업들은 1억달러 내외의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생성형 AI 열풍이 스타트업계에서도 스타 기업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CNBC는 AI 기반 동영상 생성 플랫폼인 신세시아가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를 포함한 복수의 투자자로부터 9000만달러(시리즈 C)를 조달했다고 13일 보도했다. 페이스북, 쇼피파이, 슬랙 등에 초기투자자로 참여했던 액셀이 투자를 이끌었고 엔비디아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클라이너퍼킨스, GV, 퍼스트마크캐피털, MMC 등도 투자했다.

2017년 설립된 신세시아는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어 사내 프레젠테이션이나 교육용 비디오 등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210개 이상의 다양한 언어를 적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동영상 제작 과정에서 카메라, 마이크, 배우, 편집 등을 제거하고 단순하면서도 저렴하게 동영상을 제공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사람처럼 말하고 움직니는 것으로 보이는 애니메이션 아바타를 만들었다. 투자자인 액셀의 필립 보테리 수석투자자는 "동영상 제작 비용을 파워포인트 수준으로 주렸기 때문에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에선 생성형 AI의 기본 인프라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미스트랄AI가 '잭팟'을 터뜨렸다. 블룸버그는 미스트랄AI가 초기 라운드에서 1억500만유로(1억13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보도했다.

미스트랄AI는 메타에서 일했던 티모세 라크루아와 굴럼 랑플, 구글의 인공지능 자회사 딥마인드 출신인 아서 멘슈 등 3명이 2017년 설립한 회사다. 내년 초 첫 모델 출시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자금조달은 라이트벤처스가 주도했으며 프랑스 억만장자 로돌프 사데와 사비에르 닐과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도 참여했다.

실리콘밸리=서기열 특파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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